2026-10-21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1~9월 티맵 이용자 1인당 월평균 방문 횟수가 30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27회)보다 약 11%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1,500만 명 이상의 월간 이용자가 평균적으로 하루 한 번꼴로 티맵을 찾은 셈이다.
월평균 전체 방문 수는 지난해 약 4억 300만 회에서 올해 약 4억 4,600만 회로 10% 이상 증가했다. 어디갈까, 만보기 등 주요 콘텐츠 활용도 크게 늘었다. 티맵 이용자 2명 중 1명꼴로 주요 콘텐츠를 이용했고, 월간 주요 콘텐츠 소비량도 약 6,200만 회로 지난해의 2배 이상 뛰었다. 이처럼 이용 빈도와 콘텐츠 활용이 함께 커지면서 '국내 대표 내비게이션'으로서 티맵의 위상도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
차량 안에서의 이용도 확대되고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이용자는 지난해 290만 명에서 올해 316만 명으로 8.9% 늘었다. 이러한 흐름은 차량용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TMAP AUTO)'의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티맵 오토 탑재 차량은 2025년 1월 77만 대에서 올해 9월 115만 대를 돌파하며 2025년 초 대비 약 50% 증가했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티맵 오토를 선택하는 주요 이유는 국내 주행 환경에 맞춘 기술력이다. 브랜드별 요구에 맞춰 초기 기획부터 기능 개발, 품질 관리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그 결과 티맵 오토는 볼보, 폴스타, BMW, 메르세데스-벤츠, JLR, 마세라티, 지프, BYD, 르노, GM 등 국내외 20여 개 자동차 브랜드에 공급되고 있다.
차세대 기술도 속도를 낸다. 티맵모빌리티는 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3D 차로 인식 내비게이션'을 개발 중이다. 자체 보유한 HD맵을 기반으로 주행해야 할 차로의 폭과 굴곡, 분기 형태에 맞춰 도로 위에 '경로 안내 카펫'을 펼쳐 보여주는 방식이다. 여기에 주변 지형과 건물, 도로 형상을 함께 구현해 운전자가 눈앞의 풍경과 안내 화면을 쉽게 연결하고, '어디서 어느 차로로 이동해야 하는지'를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서비스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전국 고속도로와 고속화도로에 먼저 도입된 뒤 주요 도심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후 고도화 단계에서는 완성차 업체와의 협업으로 카메라와 ADAS 센서가 인식한 차선·주변 객체 정보를 3D 지도 위에 함께 표시하고, 차량 내 정밀측위 기술과 연계해 차로 단위 맵매칭 정확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자율주행 환경에서는 차량의 주행 경로와 주변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이 중요해지는 만큼, 3D 맵 기반의 몰입형(Immersive) 경험으로 탑승자의 이해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티맵 오토는 ‘AI 모빌리티 에이전트'를 향한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특히 내비게이션과 긴밀하게 결합해 검색·경로 선택·주행 상황을 이해하고, 교통 현황과 장소 정보를 대화 맥락에 맞춰 제공하는 장소·모빌리티 특화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운전자의 질문에 필요한 정보를 능동적으로 탐색해 목적지·경로 변경 등 실제 기능 수행으로 연결하고, 개인별 안내 선호를 반영해 이동 전 과정에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국내 운전자들이 높은 빈도로 찾는 대표 내비게이션으로서의 신뢰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모바일과 차량에서 이어지는 이용 경험을 3D 내비게이션, AI 에이전트 등 차세대 기술로 고도화해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